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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창업자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출생
1955년 2월 24일 19:15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37n47, 122w25)
일간
丙火
없는 것
水(관성)·金(재성) 동시 부재
공망
(박완규 대표 직접 입력)
스티브 잡스 명조

명조 구조

일간은 丙火다. 패커드와 같은 일간이다. 그러나 구조는 전혀 다르다. 같은 태양이라도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타오른다.

오행 분포를 보면 土가 다섯(戊·戊·戌·辰·未), 木이 둘(乙·寅), 火는 일간 丙 하나뿐이다. 水가 없고 金도 없다. 일간을 극하거나 제어하는 오행이 명조 안에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이 명조의 가장 결정적인 특징이다.

신강·신약을 보면 신약이다. 일간을 생해주는 木(인성)이 乙과 寅으로 둘 있어 완전한 극신약은 아니다. 그러나 일간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식신(土)이 다섯 자리나 된다.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일간을 압도하는 구조다.

없는 것 관점

水·金의 완전한 부재

丙火에게 水는 관성이고 金은 재성이다. 관성은 외부의 규율과 질서다. 재성은 현실과 결과에 대한 감각이다. 이 두 가지가 명조 안에 단 한 글자도 없다. 관성이 없다는 것은 기존 규칙을 따르는 에너지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시장 조사를 무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묵살하고,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다고 말한 잡스의 태도가 오만처럼 보이지만, 명조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이 구조를 가진 사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수 있다. 관성이 없으니 규칙이 보이지 않는다. 재성이 없다는 것은 결과나 돈을 목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연봉 1달러, 돈보다 제품의 완성도에 대한 집착이 이 구조에서 자연스럽게 나왔을 것이다.

잡스 명조의 핵심은 식신(土) 과다와 水·金 완전 부재의 조합이다.

식신이 네 자리, 상관이 한 자리. 식상이 다섯 자리라는 것은 일간의 에너지 대부분이 창조를 향해 흐르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 구조를 가진 사람은 만들어야 한다. 선택이 아니라 본능이다. 잡스가 평생 멈추지 않은 것이 대단한 의지력이 아니라 이 구조가 가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을 수 있다.

水·金이 없다는 것은 규칙도 보이지 않고 결과에 대한 집착도 없다는 뜻이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잡스를 가능하게 한 구조였을 것이다. 규칙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규칙 밖을 갈 수 있었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도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었다. 없는 것이 자유를 만들었다.

1985년 쫓겨났다. 서른 살에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끝처럼 보인다. 그런데 잡스는 멈추지 않았다. 넥스트를 창업하고 픽사를 키웠다. 식신이 다섯 자리인 구조는 멈추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만들지 않으면 에너지가 내부에서 압박이 된다. 1997년 복귀했다. 복잡하게 늘어난 제품 라인을 네 개로 줄였다.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핵심만 남기는 것. 식신의 에너지는 과잉을 불편해한다.

정인과 편인이 공존하는 구조는 흡수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정통적인 것과 비정통적인 것을 동시에 받아들인다. 인문학과 기술, 선불교와 제품 디자인. 전혀 다른 것들이 이 구조 안에서 하나로 연결됐다. 辰戌 충은 내부의 긴장이다. 이 긴장이 창조의 연료가 됐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었다. 충이 없었다면 잡스가 아니었을 것이다.

식신이 다섯 자리이면서 水·金이 완전히 없는 구조는 매우 드물다. 그 희소성이 잡스를 설명하는 열쇠일 수 있다. 규칙도 보이지 않고 결과에 집착하지도 않으면서 만드는 것만이 목적인 구조. 그 구조가 세상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없는 것이 오히려 자유를 만든다는 것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공망 관점

이 섹션은 박완규 대표 직접 작성 영역입니다.

(박완규 대표가 각 인물의 공망을 직접 계산해 작성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