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패커드
David Packard
- 출생
- 1912년 9월 7일 14:15
- 출생지
-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38n15, 104w37)
- 일간
- 丙火
- 없는 것
- 비겁(火) 부재
- 공망
- (박완규 대표 직접 입력)
명조 구조
일간은 丙火다. 태양의 불이다. 밝고 뜨겁고 넓게 비춘다. 어두운 곳을 참지 못하고, 감추는 것을 불편해하는 에너지다.
오행 분포를 보면 土가 셋(戊·戌·未), 水가 둘(壬·子), 金이 하나(申), 木이 하나(乙)다. 火는 일간 丙 하나뿐이다. 비겁, 즉 일간과 같은 火가 명조 어디에도 없다. 丙火는 이 명조 안에서 완전히 혼자다.
신강·신약을 보면 신약이다. 일간을 생해주는 것은 시간 乙木(정인) 하나뿐이다. 반면 일간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식상(土)이 세 자리, 일간을 극하는 편관(壬)이 년간, 정관(子)이 년지에 있다. 혼자 감당해야 할 것이 많은 구조다.
없는 것 관점
패커드의 명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겁이 없다는 것이다.
비겁이 없다는 것은 자기 편, 즉 같은 에너지가 없다는 뜻이다. 이 구조를 가진 사람은 혼자서는 완결되지 않는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보완받아야 한다. 패커드에게 그것이 파트너십이었다. 휴렛이 있었기에 패커드가 가능했다. 그리고 그 파트너십의 감각이 조직 전체로 확장됐다. 혼자 설 수 없는 구조가 함께 서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월간 식신(戊)과 월지 편재(申)의 조합도 중요하다. 식신은 만들고 구조화하는 에너지고, 편재는 현실 결과를 놓치지 않는 에너지다. 이 두 가지가 월간과 월지, 사회 활동의 핵심 자리를 함께 차지하고 있다. 이상적 방향을 추구하면서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불편한 사람. 구조를 만들면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 이 조합이 패커드를 이상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철저한 현실주의자이게 만들었을 것이다.
인성이 약하다는 것은 이론보다 몸으로 터득하는 방식이 더 강하게 작동한다는 뜻이다. 패커드의 경영 방식은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발견한 것들이었다.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현장이 먼저 말해줬다.
비겁이 없는 구조가 반드시 혼자 버텨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오히려 그 없음이 더 넓은 방식으로 연결되는 설계일 수 있다. 패커드가 파트너십과 분권화 경영을 만든 것은 자신의 구조적 필요가 조직 전체의 방식으로 확장된 결과였다. 자신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그것을 시스템으로 채울 수 있다.
창업 초기, 패커드는 직원들과 함께 작업실에 있었다. 문제가 생기면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려갔다. 이것이 나중에 ‘현장을 걷는 경영(Management By Walking Around)‘으로 불렸다. 누군가 이름을 붙이기 전부터 그냥 그렇게 하고 있었다. 1950년대에 직원 자율 연구 시간, 성과 공유, 분권화 구조를 도입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이었다. 그런데 패커드는 이것을 혁신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냥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편관의 압박을 혼자 받지 않으려는 구조적 본능이 이런 방식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
당신의 명조에서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약점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가리키는 나침반일 수 있다. 패커드처럼, 없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그것을 채우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공망 관점
이 섹션은 박완규 대표 직접 작성 영역입니다.
(박완규 대표가 각 인물의 공망을 직접 계산해 작성하는 자리입니다.)